태초부터


양윤진
2025-11-20

나는 늘 내가 너무 못나서
내 맘대로 안돼서 속상하고 죄송하고 부끄러운데...

말도 좀 더 이쁘게 하고 싶고, 좀 더 이해하고 싶고
좀 더 사랑하고 품어주는 멋진 사람이고 싶은데
그게 안돼서 늘 돌아서면 속상한데...

몸이 아플 때도 언제나 변함 없이
든든하게 기도하고, 헌신하고
멋지게 신앙생활도 하고 싶은데
몸이 약해지면 기도도 약해지는게 싫었는데...

하나님은 태초부터 내가 그렇게
연약한 것을 다 알고 계셨고
또 그렇기에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지으셨다.

그래도 하나님만 바라보다가
그래도 정말 하나님만 사랑하다가
끝까지 감사가 넘치고 넘쳐서 죄 짓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하나님은 그것까지 미리 아시고...
당신이 대신 죽을 준비까지 하셨다ㅜ

아들의 살과 피로 새롭게 창조하실 계획ㅠㅠㅠ

그것은 정말 아무에게나는 아니겠다ㅜ
연약하다고 나무라진 않으시겠지만

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건
이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 건 안되겠다.

비록 못나고 연약해도 더러운 사단에게
내 영혼을 내어주진 말아야지.

순간순간 아무리 이해가 안되는 상황에서라도
아무리 힘든 때라도, 내 감정이 상하고 형편이 어렵더라도
내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두드려야지.

죽도록 복종해야지.

그러기 위해 오늘도 성령님을 바랍니다.
애타게 고대하고 기다리고 귀 기울여
마음에 소리를 듣습니다ㅠ

성령님, 참으로 저와 같이
아무 것도 아닌 인간을 태초부터 비밀에 붙인
그 말도 안되는 사랑을 실천하셔서ㅠ
마침내 살과 피를 내어주신
그 살과 피로 저를 다시 새로운 피조물로 빚고 계실
하나님을 우러러 바라보고 사모합니다ㅠㅜㅜ

주님과 같으신 분이 어디 계실까요ㅜ

주님 계신 그곳엔...
아브라함도 있고, 다윗도 있고, 다니엘도 있고,
에스겔과 예레미야와 호세아...
그렇게 죽도록 충성했던 아름다운 신부들이
이미 있을 텐데!!

저같은 쪼무래기, 날마다 또 더럽혔다고 씻고 눈물 흘리고
잘못 했다고 쫑알대며, 다신 안 하겠다고 찾아오는ㅠ
못 나고 게으르고 악한 죄인이지만ㅜ

더욱 의지하겠습니다ㅠ
저의 생각을 버리고, 주님만 의지하겠습니다ㅜ

하루를 살아가는 모든 시간
숨을 쉬는 모든 공간에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
CCTV를 염두해 두고...

한번이라도 고맙네. 기특하네. 하는 듯한
주님의 눈과 마주칠 수 있도록
성령님 의지하오니 함께해주세요.
잠시도 홀로 두지 말아주세요ㅜ
저는 출생때부터 죄로 뒤덮여
잠시만 혼자 있어도 사고를 치는ㅠ
아무 것도 아닌 죄인새낍니다ㅠ

의지합니다ㅜ
의지합니다
감히 사모합니다ㅜ



댓글 3개

류동협
2025-11-20
❤️
이언정
2025-11-20
❤️
손윤영
2025-11-20
아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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