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맛을 찾아서
홍권세
3일 전

유학시절에 교내식당에
졸리비라고하는 패스트푸드점이 있었습니다
현지음식이 입에 맞지않아서
그나마 실패없는 조합으로 점심마다
치킨한조각과 밥이랑 먹었습니다

그레이비소스라고 특이한 소스가 있는데
저 소스를 밥에 비벼먹곤 했습니다
저게 나름 별미라 하루 3끼를 저거만 먹은적도 있습니다
이 맛이 떠올라서 우리나라에서 먹을수없나 찾아보았습니다

검색해보니 KFC삼산점에서
그레이비소스만 따로 사이드로 판매한다고해서
운동겸 자전거타고 삼산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엔 맛있는게 많다보니
밥소스치킨 이런구성으로 팔진않고
변주를 주어 이상한소스에 버무려놓은 치밥과
순수한 치킨한조각 빅그레이비소스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요것이 그레이비소스인데요
육고기 야채 육즙으로 만든 특유의 소스인데
유학시절에 먹던 소스에 비해 묽지만
이거라도 어디인가싶고
동구에서부터 자전거 타고와서
시장을 반참삼아 흡입을 해봅니다

알수없는 소스에 이미 버무려져있는 치밥을 떠서
그레이소스를 퐁당해서 입으로 넣었는데
역시나 그 시절맛과는 차이는 있었지만
추억달래기용으로 충분했습니다
동남아 쌀은 풀풀날리는 쌀이라 맛도 약간다르긴합니다
한국쌀은 쭨득쭨득하고 수분이 좀 많죠

그리고
순수한 치킨한조각을 그레이비소스에
깊히 적셔서 입에 밀어넣습니다
오히려 이쪽이 추억의 맛과 가까웠습니다
종종 생각날것 같습니다

일전엔 동구현대백화점 옆에 kfc가 있긴했는데 사라졋죠
좋은소식으론 일산지 맥도날드 옆에
KFC일산점이 9월 17일에 입점한다고 하네요
오픈하면 종종 방문해야겠습니다
드라이빙스루만 되면 좋겠네요
아니면 주차장이라도 넓게!
아니 동구에 생겨줘서 그저 땡큐

자전거타고 먼길이라
그냥 먹고만 오기아쉬워서
저녁식사용으로
그레이비소스랑 치킨을 몇개 포장해왔네요
다들 맛있는 저녁드시길 바랍니다
💩💩💩💩
다른 게시글
댓글 143개
4 / 4 페이지
서희정
1일 전
(저는 체력이 있어도 자전거를 못탑니당...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