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리 같은 베드로에게도
응석받이 같던 요한에게도
빛을 어둠이라 했던 사도 바울에게도

하나님은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초대하셨다

이 초대하심에 초대받기로 결단한 그들은
사라지고 말 한 번 경험이 아닌
내주하셔서 영원토록 다스리시는
성령의 기름부으심 안으로 들어갔다

작은 여종 앞에서도
자신의 생각과 달랐던 예수님을
고개 흔들어 부인했던 베드로는

인생을 바쳐 주님을 사랑했고

우뢰의 아들 요한은

기름부으심의 역사로
예수님의 표정과 말과 행동에서
주님의 깊은 마음을 읽어냈으며

예수님을 신성모독자로 생각했던 바울은

예수님이 자기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깨달아
주님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전심을 다해 달렸다

이 말씀을 내게 하심은
분명 초대다

세상 어느 누가
좋지 못한 악한 일에
초대한다는 표현을 쓸까

그것은 꾀여낸다,
미혹한다고 표현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성령의 기름부으심에 초대하셨으니

이는 나를 사랑하사
복된 곳으로 부르심이겠다

그러나 초대에 응하겠노라 결단하라 하셨으니
초대를 받아들이는 것에는
선택을 하는 용기와 결단이 있어야 한다

나도 이 초대하심을 받아
성령의 기름부으심의 인도함대로
주님과 주님의 사랑하심을
깊이 깨닫고 높여 찬송하는
주님의 신부가 되고 싶다

주님의 음성을 듣는 이 예배의 시간이
내게 큰 은혜이며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시간임에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엎드립니다ㅜㅜㅜ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