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닛시


양윤진
1일 전

내 인격, 내 형질, 내 노력이 드러난 자리엔
낙심이 슬픔이 드리운 다는 것을 깨닫습니다ㅜ
아무리 억울하다고 스스로 느껴도
아무리 피곤하고 곤고하여도
애쓰고 힘을 써도
그곳엔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 없었고ㅜ
자신의 깃발이 꽂혀있을 때엔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들어 사용하실 수도 없었습니다.

왜 이스라엘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낳을 태가 없어서
이방 기생 라합을, 이방신을 섬기던 룻을 찾아가셨을지...
왜 구태어 훌을, 강도를 찾아가 여호와 닛시의 깃발을 들어올릴
그 영광을 그들에게만 겨우 안겨주실 수 있으셨을지ㅜ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니ㅜ

저에게 오실 수 없으셨던
저를 사용하실 수 없으셨던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져서
두 손 들고 엎드려 긍휼만 구하게 됩니다ㅜ

이 정도 노력하면, 이 정도 애를 쓰면
그러면 되는 건 줄 알았습니다ㅜ
방을 소제하고 말끔히 청소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ㅜ
스스로 의로워서 참고 이기는 게 신앙인 줄 착각하느라ㅜ
노력한 자리에, 내 깃발이 꽂힌 자리에
낙심이, 슬픔이, 허무함이 그늘처럼
자리잡은 것을 발견하지 못 했었습니다.

이 정도 슬픔은 감내하는 거라고
이 정도 고통은 이겨내는 거라고
혼자 의인이 되어 남을 비판할지언정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ㅜ

그런데 그 허락했던 한 평의 슬픔이
스스로 '인내'라고 착각했던 참음이
어둠을 불러오고 하나님이 오실 수 없도록
여호와의 깃발이 내려오도록ㅠ
아말렉이 쳐들어 오도록 허락하는 것인 줄
차마 몰랐습니다ㅜ

이제는 제 감정에 충실하던
힘 쓰고 애써서 잘 해보려고 했던
저의 깃발을 내려놓고
다만 저의 소속을 밝히는
주만 높으심을 자랑하는
여호와 닛시, 여호와 하나님의 깃발만
우뚝 세워놓고 엎드리겠습니다.

대단한 결단, 대단한 담대한 신앙을 원하신게 아니고ㅜ
자신의 깃발을 내려놓고, 다만 여호와의 손을 들어드릴
하나님의 깃발을 들어드릴,
피곤한 모세의 팔을 올려드릴,
한 사람은 주님은 찾고 계셨습니다ㅠ

감히 그 일에 쓰임받기를 사모합니다ㅜ
비록 초라하지만, 비록 신령하지 못 해도ㅜ
주님이 꼭 필요하신 자리ㅜ
주님이 찾으시는 그곳에
제가 있기를 감히 사모합니다ㅜ

여호수아의 용맹함도, 칼과 창도 아닌
오직 여호와의 깃발이 들린 곳에
하나님의 승리가 있을 줄 믿고 의지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

마지막 기회일 지도 모를ㅠ
고난과 부활에ㅜ
꼭 이 죄인을 불러주셔서ㅜㅜ
하시고자 하시는 그 피의 말씀을
생명을 받들어 잘 받을 힘이 있게하시고
성령의 불을 이 제단에 내려주셔서
주의 종 목사님을 온전히 하나님 역사하시는 통로로
귀하게 사용하여 주옵소서ㅜ

말씀이 고이도로
말씀이 닿도록ㅠ
주님의 이름만 높이 들리옵소서ㅜ



댓글 6개

이언정
1일 전
🙏 아멘
이언정
1일 전
여호와 닛시
이태민
1일 전
아멘. 주님만 높임받으소서
이태민
1일 전
죽을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손윤영
9시간 전
아멘.ㅠ.ㅠ
손윤영
9시간 전
여호와닛시!
로그인하고 댓글 남기기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