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귐


김형규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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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존재 자체가 하나도 없는
깊은 어둠 속에

존재가 오셨다

그 존재는 소리시다

그리고 아무 것도 없던 무에서
유가 하나 둘 씩 창조된다

이 소리는
예수 그리스도 시다

이것은 지식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 소리께서
지금 오셨기 때문이다

아무 것도 없는 무에서도
홀로 계신 존재
우리 주 예수님은
너무나 위대하신데

이 미물 앞에 서 계시온지

어찌 깨달음도 적고
약하단 말도 죄송한
이 약한 아무개 앞에

놀라우신 소리
예수님이 찾아와 서 계신지

고작 작은 것
작아도 너무 작은 것

먼지보다 더 작은 것이라도
그것이 주님의 소리시라면

귀하게 받들고 섬겨
그 초라하고 작은 것이라도
주님께 기쁨이 되어드리고 싶어

심히 초라하고 부끄러워도

저도 감히
주님께 기쁨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필요한 것
기도 제목

과연 처음 사귐이 있을 그 때
그것만 쏟아놓는다면
사귐은 깨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사귐이 깊어진다면
그런 것 말 안해도
나는 사랑하는 이를
어떻게 해서든 감싸 안겠습니다

저도 부끄러우나
감히 작은 소리
힘 없는 연약한 외침을 올려 드린다면

예수님

예수님 뿐입니다

예수님 뿐입니다

다른 것 없습니다

그 천지를 창조하시려
흑암이 깊은 저에게 찾아 오신

그리고 내어미신
절대 사랑의 손가락에

떨리는 마음으로
죄인의 못난 손가락을
감히 내어밉니다

사귐

사귐

사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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